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계획 2만6천 명, 작년보다 1천 명 늘어

▲ 잡코리아가 분석한 2021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및 일정 그림자료. <잡코리아>

올해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계획이 2만6554명으로 2020년보다 1천여 명(3.5%)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잡코리아는 20일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통해 발표된 공공기관 148곳의 정규직 신규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규 채용인원 계획규모는 2만65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기관이 내놓은 신규 채용인원 계획 2만5653명과 비교해 1천 명(3.5%)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1분기에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철도는 2월 일반정규직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직, 기술직 부문이며 채용규모는 일반정규직 전일제 신입사원 1230명이다. 전일제 신입사원들의 연봉 수준은 약 3347만 원이며 성과급은 별도다.

한국전력공사는 3월 중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일반정규직 전일제 신입사원 938명을 채용하며 모집분야는 사무, 전기, 정보통신기술(ICT) 등이다. 한국전력 신입직원의 연봉 수준은 약 3675만 원이며 성과급은 별도로 지급된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이 2월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3월경, 예금보험공사가 3월경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가장 많은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공기업은 한국철도로 123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가 938명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건강보험공단도 920명을 새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정규직 직원 채용계획을 밝힌 공공기관 148곳 가운데 60여 곳의 기업이 1분기에 직원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채용 규모가 큰 공공기업이 1분기에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