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직시공 패키지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 목표주가를 15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9일 한샘 주가는 10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은 가구 및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다”며 “특히 견조한 패키지 판매와 직시공 비중 증가에 따른 한샘 리하우스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샘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79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샘은 오프라인 대리점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 시공 확대를 위한 인력 강화 등 성장전략을 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개의 대리점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공인력 강화에 힘입어 2019년 330개였던 직시공 패키지를 2020년 3분기까지 1143개로 늘린 데 따라 패키지 판매단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패키지 판매단가가 올라 한샘 리하우스 채널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 리하우스는 인테리어 전문쇼룸으로 특정 인테리어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며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742억 원, 영업이익 1216억 원, 순이익 9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76%, 영업이익은 35.41%, 순이익은 43.9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