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1-01-19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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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배터리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 출신 기후변화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전문가 캐롤 브라우너 변호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캐롤 브라우너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환경보호국(EPA) 국장을 역임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의 에너지와 기후변화 정책실 디렉터로 일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이 급성장 하고 있어 배터리사업의 글로벌 성장에 필요한 적극적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환경 전문가인 캐롤 브라우너를 자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 배터리사업이 미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캐롤 브라우너는 이 투자가 미국의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노력에 필요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임자로 그의 폭넓은 경륜과 전문성은 SK배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으로 배터리 연구개발, 마케팅 분야 등을 크게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