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과 관련한 연구를 돕기 위해 학계에 데이터를 제공했다.
비씨카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 카드 결제데이터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디자인환경대학은 연구진을 구성하고 코로나19와 세계 도시별 공간구조에 따른 경제 회복성 사이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 소비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BC카드에 카드 결제데이터를 의뢰했다.
비씨카드는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진의 의뢰에 따라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카드 결제데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임세현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비씨카드의 결제데이터가 세계로 도약하는 첫 발판이다"며 "앞으로도 최대 규모 및 최고 품질의 결제 빅데이터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2019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금융빅데이터 플랫폼 주관사로 선정돼 12개 데이터 제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융합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2월부터는 7개 부가가치통신망사업자(VAN) 및 결제사(PG)와 손잡고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데이터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금융데이터 플랫폼사업자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