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웨이는 국내와 해외법인 모두 안정적 판매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9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4일 코웨이 주가는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웨이는 2020년 9월부터 국내 렌털 제품의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자가관리 렌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웨이는 정수기와 가습청정기 등 렌탈 제품을 고객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붙은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의 실적도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2018년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이후 분기당 순증가의 수가 약 5만 개 수준에서 8만 개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2020년에는 매트리스를 내놓으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에서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인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 성장세로 판단된다”며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신규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웨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900억 원, 영업이익 64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