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자광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사조그룹은 주진우 회장이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의 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진우,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 이사장에 취임  
▲ 주진우 자광재단 이사장.
자광재단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고 하상락 교수가 1955년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

자광재단은 ‘아동이 행복한 가정, 학대받는 아동이 없는 세상, 세대와 세대를 잇는다’는 비전을 추구한다.

자광재단은 올해 10월 행복나눔 다문화 축제를 여는 등 아동과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주 회장은 “자광재단이 쌓아 온 60년 전통을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켜 앞서가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5,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주 회장은 사조그룹 회장과 함께 1995년부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주 회장은 올해 8월 고향 경북 성주군의 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