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네오팜이 브랜드별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네오팜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바꿨다.
13일 네오팜 주가는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네오팜의 4개 브랜드가 균형을 이루면서 탄탄한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1년은 국내외 외연 확대의 한 해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네오팜은 잇츠한불의 자회사로 더마화장품(일반 화장품에 의약품 성분을 더한 화장품)을 주력으로 한다.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등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은 올해 중국에서 사업을 본격화해 티몰, 징동 등 온라인에서 마케팅역량을 집중한다.
중국에서 유아용 보습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국내에서 안정성과 성능을 충분히 검증받은 아토팜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는 제품을 납품하는 병원 수의 확대와 신제품 ‘인텐시브 리치크림엠디’의 판매 증가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디 전문 브랜드 더마비는 바디크림 ‘세라엠디’의 성공적 안착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더모코스메틱(피부의학 화장품) 브랜드 리얼베리어는 매출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오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51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8.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