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관계자는 “2017년 시제품 개발 뒤 채식 커뮤니티, 서울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모두 18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농심은 1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베지가든 입점이 확정되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 공법으로 차별화했다. 이는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기술 가운데 가장 진보한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한다.
농심 관계자는 “2월 9개 제품을 더해 모두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며 “베지가든과 함께 쉽고 간편하게 채식 일상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