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설 명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2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이번 설에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한 보상심리로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호텔 설 명품 선물센트 내놔,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 겨냥

▲ 롯데호텔 ‘2021 설 명품 선물세트’.


실제로 지난 추석에는 호텔에서 판매한 고급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을 권장했던 지난 추석에 시그니엘 서울 선물세트의 매출이 2019년보다 약 40% 이상 증가했다”며 “설 선물세트를 사전 판매 중인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도 상품 문의가 부쩍 늘어 달라진 설 풍속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는 각 지역 특산품을 엄선한 설 명품 선물세트를 마련해 2월10일까지 판매한다.

횡성 명품 한우(35만 원부터), 프리미엄 한우(22만 원부터), 한춘상 일미(一味) 간장게장(28만 원부터), 전통 섶장 굴비세트(30만 원부터), 명품 표고버섯(13만 원부터) 등이다. 

사전판매 기간인 1월17일까지 500만 원 이상 결제를 하면 15% 할인혜택과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식사권 2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23만 원), 인근 해안에서 잡은 제주산 은갈치와 옥돔(25만 원)을,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청도 명감 혼합세트(15만 원)와 상주 곶감세트(7만 원) 등을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2월12일까지 판매된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에서는 시그니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한다. 2월14일까지 시그니엘 티 세트(5만 원부터)와 시그니엘 커피 원두 2종(각 4만5천 원), 시그니엘의 시그니처향을 담은 디퓨저(8만8천 원)와 함께 320여 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차 다망 프레르 티 세트(5만 원부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호텔의 대표 레스토랑 상품권으로 간편하게 명절선물을 준비할 수도 있다. 시그니엘 서울의 더라운지와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의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상품 구성내용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상담 및 방문구매도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