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TV 운영체제의 새 버전인 ‘웹OS 3.0’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2일 웹OS 새 버전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웹OS 3.0을 최초로 공개하고 내년 출시하는 스마트TV 제품에 탑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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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스마트TV용 새 운영체제 '웹OS 3.0'.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은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OS 3.0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웹OS 3.0의 ‘매직 줌’ 기능은 사용자가 확대해 보고 싶은 장면을 최대 5배까지 키워주는 기능으로 화면에 나타난 작은 글씨 등을 보는 데 유용하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 기능은 스마트폰과 TV를 연동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등을 TV 화면으로 보여준다.
웹OS 3.0은 사용자 맞춤설정 기능도 강화했다. 웹OS 새 버전이 적용된 TV는 사용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림을 표시한다.
웹OS 3.0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셋톱박스 등 여러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과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