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11일 출시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신규계약 수가 출시 뒤 11개월 만에 10만 건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11일 출시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신규 계약 수가 10만 건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퍼마일자동차보험은 매달 기본료에 주행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이다.
2020년 11월 신규 가입 계약 수 5만 건을 넘은 지 2개월여 만에 10만 건을 달성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초기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가입 계약 수가 증가했는데 지난해 10월 배우 신민아씨가 출연한 광고효과가 더해지며 출시 8개월여 만인 2020년 11월 초 가입계약 수 5만 건을 넘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대형손해보험사 중심의 자동차보험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캐롯 플러그와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독창적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은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의 적극적 지원 아래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 디지털 금융 트렌드, 디지털 미래 신사업 전략을 논의하며 안정적 사업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주주인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제휴도 넓혀왔다.
신한금융그룹, 현대카드, 롯데카드, 토스, 핀크 등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뿐 아니라 11번가, GS홈쇼핑, 티몬, 골프존 등 이종산업과 다양한 제휴를 맺은 점도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가입고객 10만 건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짧은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편리성과 합리성뿐 아니라 혁신적 자동차보험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탄 만큼만 낸다는 합리적 개념이 고객들의 일상생활의 질을 증진하며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