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증강현실기능을 적용한 로봇청소기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6일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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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증강현실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 플러스'. |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로봇청소기의 본질적 기능인 청소 성능은 물론이고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국내 로봇청소기 가운데 처음으로 증강현실 기능을 탑재했다.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모습을 보며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면 해당 구역을 청소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LG전자는 로보킹 터보 플러스의 상단, 하단, 전면 등 3곳에 카메라를 탑재해 ‘홈뷰’ ‘홈가드’ 등 스마트 기능도 적용했다.
홈뷰는 실시간으로 집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로보킹 터보 플러스의 전면 카메라가 보여주는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가드는 사용자가 외출 시 로보킹 터보 플러스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기능이다. 홈가드 기능 작동 중에는 청소기가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해당 사물을 연속 5회 사진 촬영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LG전자는 ‘CES 2016’을 통해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처음 공개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