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 찾아, 새해 첫 행보로 안전 강조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왼쪽 세번째)이 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찾아 안전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2021년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7일부터 이틀 동안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포항제철소의 수소플랜트와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둘러봤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고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로 제조하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최 회장은 이 곳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자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올해 한 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사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기도 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하겠다고 했다.

수소사업과 관련해서 최 회장은 “수소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8일에 광양제철소를 찾아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 생산공장과 리튬생산공장 등을 살펴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