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1-06 1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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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조직을 꾸린다.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는 6일 SRF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행정적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실무적 차원의 소통실무협의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나주 열병합발전소 전경. <연합뉴스>
소통실무협의단은 친환경에너지 도입 등 미래 비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무 단계부터 구체적 해법을 함께 찾기로 했다.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는 먼저 두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발전소 갈등현안과 관련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 협의회 참여주체를 중앙부처와 다른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주시 관계자는 “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소모적 논쟁과 법률적 다툼을 지양하고 시민의 뜻과 이해당사자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의 소통협의단 구성이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법적 절차와는 별도로 SRF열병합발전소 갈등 현안의 미래 지향적 해결책 모색을 위한 실무협의단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나주시와 지역난방공사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