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우건설이 2021년에도 분양 호조를 이어가고 해외수주 증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5천 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이어갔다.
5일 대우건설 주가는 57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020년 3만3200세대를 분양하며 이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며 "2021년 분양목표는 3만5천 세대로 늘어난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가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대우건설은 2020년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1구역,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 트레인7, 이라크 알포 신항만 등 사업을 따냈다.
2021년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등의 수주 여부에 따라 해외사업의 수주잔고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우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 9310억 원, 영업이익 6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