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세아스틸아메리카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진 세아스틸아메리카 전무도 부사장에 올랐다. 이준 대표와 이진 부사장은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사촌동생들이다.

  세아스틸아메리카 대표에 이준, 이진도 부사장 승진  
▲ 이준 세아스틸 아메리카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왼쪽)과 이진 세아스틸 아메리카 신임 부사장.
세아그룹은 21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준 대표는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파이프를 거쳐 세아스틸아메리카에서 이사보와 상무 등을 맡았다.

그는 고 이종덕 세아제강 명예회장의 매제인 고 이평우 전 세아제강 부회장의 아들이다. 이순형 회장은 이종덕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이진 부사장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파이프를 거쳐 세아스틸아메리카 휴스턴 법인장 등을 지냈다. 이 부사장은 이종덕 명예회장의 친조카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세아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21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이 줄었다.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업계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사에서 세아그룹은 상무 5명, 이사 6명, 이사보 8명을 신규 선임했다.

다음은 세아그룹 임원인사 명단이다.

◆세아베스틸아메리카
부사장 △대표이사 이준 △이진

◆세아제강
상무 △조진호
이사 △조영빈
이사보 △백규한

◆세아베스틸
상무 △왕성도
이사 △박준두
이사보 △서한석 △이승재

◆세아창원특수강
상무 △박동우 △성지경
이사 △김양수 △박순근
이사보 △김필호 △이준곤

◆세아특수강
이사보 △김한준

◆세아메탈
상무 △박도훈
이사보 △김재덕

◆세아FS
이사 △김경륜

◆세아앨엔에스
이사보 △장광덕

◆세아엔지니어링
이사 △서춘택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