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오신환 전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혔다.
오 전 의원은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다른 서울시장 후보와 차별되는 장점으로 신선함을 내세웠다.
오 전 의원은 “71년 출생의 젊은
오신환만이 변화와 혁신을 이룩하고 승리할 수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을 지원했던 더불어민주당의 586 기득권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낡은 정치문법 대신에 청년 정치인
오신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문물이 미래를 규정한다"며 "미래의 문을 열어낼 '게임체인저'
오신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오 전 의원은 핵심공약으로 '입체도시 서울'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도시 인프라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주거와 업무 등 생활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입체도시 서울을 만들어 균형발전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코로나19가 미래를 위협하고 ‘K-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선거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미래형 교통시스템 구축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중소상공인 보상체계 마련 △청년 창업지원 △재건축과 재개발 진행 △공공주택 활성화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의혹 사건 진상규명 등을 공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