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1-05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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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시장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0.9%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촌에프앤비는 국내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며 “양적, 질적 성장은 물론 가정간편식(HMR)시장 진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교촌에프앤비 로고.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091억 원, 영업이익 53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4% 증가하는 것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도 국내 치킨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출액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이 2016년 10.0%, 2017년 10.5%, 2018년 10.8%로 지속 증가했다.
국내 외식산업 톱3 업종(한식, 치킨, 커피) 가운데 치킨업체의 가맹점당 연매출 성장률(CAGR)이 7.6%로 가장 높다는 점도 교촌에프앤비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준다.
교촌에프앤비의 가정간편식시장 진출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는 2022년까지 120여 개의 가전간편식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소형매장의 중대형매장 전환으로 매장 콘셉트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특수 상권 맞춤형의 새로운 매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과 제품의 다변화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