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반도체와 배터리사업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중심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존 에너지사업 역량을 활용해 수소에너지시장을 선도해가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바이오영역에서는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에 걸쳐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디지털영역에서는 인공지능(AI)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현재 시장은 유동성이 넘치며 기존 투자지표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업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단순히 개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가 사업 포트폴리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아 각 사업영역에서 글로벌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장 스토리’의 중요성도 들었다.
장 사장은 “시장과 사회에 SK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교감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희망과 행복이라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