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청년미래연석회의 2기 출범식에 참석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표는 4일 청년미래연석회의 2기 출범식에 참여해 “불안하고 위태로운 청년들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단단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고민과 현실이 얼마나 처참한지 잘 들었다"며 "코로나 19로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더 심해졌다"고 짚었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공식적인 당내 청년대책기구다.
청년미래연석회의 1기는 2019년 6월에 출범해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청년공약을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이낙연 대표는 “우선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범정부적인 청년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담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 55만 개와 청년주택 27만 호를 공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 기본계획은 지난해 12월23일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대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더해 청년안전망을 탄탄하게 갖춰야 한다"며 "취업과 주거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 육아 등을 모두 지원하는 종합적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청년미래연석회의에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성민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