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과 에이비엘바이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엔지켐생명과학과 에이비엘바이오는 2021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에이비엘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받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왼쪽)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엔지켐생명과학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치료제 EC-18의 임상2상 진행 현황과 코로나19 세포시험 및 항바이러스 동물시험 데이터 결과,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구체적 개발 경과 등을 발표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2021년에는 회사가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에서 의미있는 연구성과를 내 성공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전략적 투자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혈액뇌관문(BBB)의 투과율을 높이는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B와 이를 탑재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를 소개한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원숭이 동물실험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모색하기로 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후보물질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이비엘바이오와 2019년부터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사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요청한 Grabody-B 플랫폼과 ABL301 신규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술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