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의 행복주택 1479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 강남구, 강동구, 서대문구 등 12개 자치구의 27개 단지에서 1479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되는 1479세대는 대학생 193세대, 청년 307세대, 신혼부부 695세대, 고령자 198세대, 주거급여 수급자 86세대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서울시 소유의 역세권 매입형 물건인 디에이치자이개포,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형 다가구 물건인 삼양동 행복주택 등 11개 신규단지와 강남구, 강동구 등 서울 9개 자치구에 위치한 잔여공가가 포함된다.
신규공급 이외에도 고덕자이, 디에이치라클라스, 방배그랑자이, 북한산두산위브2차 등 재건축·재개발 물건도 공급물량에 포함됐다.
행복주택은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의 전세보증금과 임대료는 2790만 원~2억62400만 원, 8만8천 원~83만 원 수준으로 단지의 유형, 계층, 면적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행복주택 청약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자동차 가액,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2021년 1월6일부터 1월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한다.
방문청약은 우편접수로 대체한다. 우편접수는 2021년 1월6일부터 1월11일까지 도착한 등기우편에 한해 유효하다.
서류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2021년 1월26일과 2021년 5월12일에 각각 발표하며 입주는 2021년 7월부터 시작된다.
단지배치도, 평면도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