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과 1400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맺었다.

LIG넥스원은 22일 국방과학연구소와 486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소나(음파탐지기)체계 통합 및 함상장비 시제 연구개발’과 481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소나체계 예인소나 송수신장비 시제 연구개발’사업 계약을 각각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IG넥스원, 한국형 차기구축함 소나체계 연구개발 1400억 규모 수주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9년 11월30일까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소나체계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445억 원 규모의 ‘2.75인치 유도로켓 3차 양산’사업 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LIG넥스원은 12월 들어 106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무전기(TMMR) 최초 양산’, 113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무전기 체계개발’, 446억 원 규모의 ‘기동 FM무전기세트 공급’, 789억 원 규모의 ‘장보고-I 성능개량 후속 양산’사업을 따내는 등 수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내시장 실적 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사업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