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째 올랐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4일~1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6원 오른 리터당 1357.7원으로 집계됐다.
▲ 12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리터당 1357.7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18.6원 상승한 리터당 1158.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7.7원 높아진 1441.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4.0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4원 상승한 1331.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6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8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70.73원으로 전날보다 5.86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171.43원으로 전날보다 5.94원 높아졌다.
12월 셋째 주(18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7달러 오른 50.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이 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과 관련한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11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항 유조선 폭발 등의 영향이 겹쳐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