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디젤 모델을 내놓았다.
기아차는 지난달 출시한 K3의 부분변경 모델에 디젤엔진을 탑재한 ‘더 뉴 K3 디젤’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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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더 뉴 K3 디젤'. |
더 뉴 K3 디젤은 기존 1.6 디젤엔진에 7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해 기존 리터랑 16.2km보다 18% 향상된 리터당 19.1km의 복합연비(구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6%, 7% 향상됐다.
기아차는 “더 뉴 K3 디젤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11월 출시한 더 뉴 K3 가솔린 모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트렌디 A(안전)·C(편의)·E(스타일)’ 3가지 트림을 디젤 모델에도 운영한다.
기아차는 더 뉴 K3 디젤이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와 성능, 각종 편의사양면에서 향상됐지만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트림인 트렌디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D컷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 등 다양한 고급사양을 신규 적용했고 가격은 13만 원 인상됐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디럭스 1772만 원 ▲트렌디 1986만 원 ▲트렌디 A.C.E 2074만 원 ▲프레스티지 216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273만 원 ▲노블레스 2336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