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년 더 자리를 지킨다.
1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8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 이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29일부터 올해 12월28일까지였는데 2021년 12월28일까지 1년 연장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연임된 것은 200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이사장은 모교인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의약분업 실행위원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 문재인 대통령선거캠프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이른바 ‘문재인케어’를 설계했다.
2017년 12월29일 제8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임기는 3년이고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근거로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