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물류센터 증설을 맡는다.

두산은 물류 솔루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글로벌 1위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이천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글로벌 스포츠웨어의 물류센터 증설 수주

▲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및 두산그룹 회장.


프로젝트 금액은 모두 300억 원 규모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이천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셔틀 등 자동화 설비의 구축, 모든 설비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물류창고제어시스템(WCS) 설치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공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셔틀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설비 전문회사 ‘크납(KNAPP)’의 최신제품이다. 

크납의 셔틀은 고층의 적재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하면서 빠른 속도로 상품을 입출고할 수 있고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돼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연속해서 운반할 수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제품의 입고, 이동, 저장, 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모든 과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하드웨어 설비를 공급하는 물류 자동화 토탈솔루션회사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물류환경에 대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높은 이해와 설계 역량, 크납 셔틀의 고속처리에 적합한 첨단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파트너사의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기회를 꾸준히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