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란히 들어갔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14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과 캐나다, 의료종사자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미국과 캐나다가 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모두 의료종사자부터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초기 확보 물량이 제한된 데다 아직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단계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2021년 초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뉴욕시 퀸스에 있는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았다. 

캐나다에서도 간호사 2명을 포함해 요양원 근무자 5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10일, 11일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