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멕시코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팔 수 있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멕시코 식약청(COFEPRIS)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AccuPower RV1 Multiplex Kit’의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동시 진단키트. <바이오니아> |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멕시코 식약청의 사용승인에 앞서 진행된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의 조사에서 정확도 100%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AccuPower RV1 Multiplex Kit는 유전자증폭(RT-PCR) 진단 방식의 진단키트로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을 각각 검사하는 것과 비교해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멕시코가 11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승인한 만큼 백신 투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검진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코로나19 진단시장 규모는 올해 11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