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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관계사 레졸루트, 미국에서 황반부종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2-14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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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가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의 임상에 들어간다.

한독은 레졸루트가 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RZ402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으며 2021년 1분기부터 임상1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한독 관계사 레졸루트, 미국에서 황반부종치료제 임상1상 승인받아
▲ 김영진 한독 회장.

RZ402는 설치류 대상 전임상시험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망막염증과 망막혈관 누출을 8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용량 범위 내 단일 및 반복 투여 모두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레졸루트는 전임상시험을 통해 RZ402의 경구형으로 개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한다.

브라이언 로버트 레졸루트 연구 및 임상 개발 책임자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 치료제가 나오면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도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주사제라 불편해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RZ402는 경구형으로 이러한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독은 2020년 9월 말 기준 레졸루트 지분 33.89%를 들고 있다.     

또 RZ402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에 관련 독점 권한도 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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