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뒤 첫 임원인사에서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도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나 자회사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사장의 후임으로는 신수정 KT 정보기술(IT)부문장 부사장이 거명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11일 2021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KT는 올해 임원인사에서
박윤영 기업부문장 사장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들을 대폭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구현모 대표와 함께 KT를 ‘투톱체제’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사장은 2020년 KT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업부문장을 맡았다.
기업부문은 KT의 기업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이 통합된 조직이다. 박 사장은 2019년까지 기업사업부문장을 역임했고 2019년 말부터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겸직했다.
KT는 이밖에도 올해 임원인사에서 6개 광역본부 본부장들을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KT 자회사 사장들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사 날짜와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