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한상균, 민주노총 폭력시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2-13 13:2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도형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폭력시위 주도한 혐의로 구속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됐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1월14일 총궐기 집회, 5월1일 노동절 집회 등 올해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대규모 집회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총궐기 집회 이후 조계사에 피신했다가 10일 조계사 밖으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한 위원장의 구속영장에 금지통고 집회 주최, 금지장소 위반, 해산명령 불응, 주최자 준수사항 위반, 일반교통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모두 8개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형법상 소요죄는 구속영장 혐의에서 제외됐다. 소요죄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협박 또는 손괴 행위를 했을 때 성립하는 죄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경찰은 추가로 소요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인적사항 등 기초질문에 대답한 후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위원장 외에 이영주 사무총장, 배태선 조직쟁의실장 등 민주노총 집행부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