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는 한국동서발전과 산업단지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었다고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지붕형 태양광설비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번 협약은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 토지주택공사 산업단지에 태양광설비를 보급하고 산업단지의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와 동서발전은 토지주택공사 임대산업단지 입주건물에 지붕형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전력중개형 지붕태양광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태양광설비로 생산한 전력에서 얻은 수익을 입주기업과 공유할 계획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와 동서발전은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창원일반산업단지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전국 임대산업단지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두 기관은 그린뉴딜사업 확대를 위한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산업단지에 에너지자립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그린산업단지 조성에도 협력한다.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은 “산업단지와 발전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협업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수행함으로써 공기업 협력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지원 및 정부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