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피플바이오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9일 오후 1시50분 기준 피플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4.92%(1만2050원) 뛴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치매) 조기진단제품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획득에 더해 파킨슨 진단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제품의 유럽 인증 획득과 파킨슨 진단제품 출시 등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안착과 동남아, 유럽 등 해외진출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진단키트는 기존 진단방식들과 비교해 경제성, 간편성, 범용성, 신뢰성 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의심환자의 혈장에 있는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의 농도를 효소면역 분석법(ELISA)으로 검출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초기 증상이 없어 판별이 어려운데 진단키트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조기치료로 증상을 늦출 수 있고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
허 연구원은 피플바이오가 파킨슨 진단제품의 국내승인 및 출시를 2021~2022년에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