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에 존 림 부사장에 내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존 림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대표이사 선임은 2021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존 림 사장 내정자는 헬스케어 분야 다국적제약사인 로슈와 제넨테크에서 생산과 영업, 개발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해 단일 의약품 생산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의 공정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1961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거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사장 내정자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제약바이오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사장은 세대교체와 후임 육성을 위해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과 함께 사장을 맡아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