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삼성전자가 전사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코로나19에 소비자가전과 모바일부문 3교대 재택근무

▲ 삼성전자 로고.


7일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과 IT모바일(IM)부문에서 9일부터 부서별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서별로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3교대로 나눠 일부는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한다.

8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은 2.5단계, 전국은 2단계로 높아지고 정부가 민간기업의 사내 밀집도를 낮추도록 권고하면서 삼성전자는 순환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다만 반도체 분야 특성상 24시간 공장 가동이 필요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재택근무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 CE부문과 IM부문은 9월 한달 동안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했다. 그러나 참여 인원은 1천여 명 수준으로 많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