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풍산그룹은 류 회장이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회에 이사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풍산 회장 류진,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이사로 합류

류진 풍산 회장.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외교전문 싱크탱크로 진보성향의 브루킹스연구소와 보수성향의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워싱턴 DC에서 가장 유력한 싱크탱크로 꼽힌다.

류 회장은 1999년부터 지주사인 풍산홀딩스와 사업회사 풍산 등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아 풍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대외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류 회장은 대표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국내 경제단체뿐 아니라 한국펄벅(Pearl S. Buck)재단 이사장, 한국 메세나협회 부회장, 조지&바바라부시재단 이사회, 뉴욕시티 칼리지의 콜린 파월스쿨 이사회, PGA투어 퍼스트 티 프로그램의 이사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류 회장은 국내외 활동의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05년에 금탑산업훈장을, 2012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존 앰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류진 회장을 우리 이사회 이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류 회장의 글로벌한 시각과 혁신적 정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