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4일 금융결제원과 함께 공인인증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금융인증서비스를 IM뱅크 및 모바일 웹, 인터넷뱅킹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 DGB대구은행 전경. < DGB대구은행 >
기존 인증서비스의 단점으로 꼽혔던 복잡한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 입력 및 별도 앱, PC환경 안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운영체제(OS), 브라우저 등 특정 기기 환경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 PC나 모바일 환경 등 어느 채널에서나 접근할 수 있다.
아이폰은 iOS 보안정책에 따라 다수의 앱 사이 인증서 공유가 어려워 각 앱마다 인증서를 복사해야 했다.
DGB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아이폰에서도 통합적용되는 금융인증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인증서를 보관하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는 고객 성명,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한 뒤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간단하게 인증서가 생성된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려 고객의 인증서 관리부담을 줄였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은행 통합 금융인증서를 적용해 기기에 상관없이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증이 가능한 점에서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