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OECD는 1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2020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수정했다.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1.1%로 낮춰, 내년은 2.8% 예상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OECD가 9월 보고서를 통해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전망치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OECD 37개국 가운데 성장률 1위를 유지했고 주요 20개국(G20) 가운데는 중국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1.8%로 전망됐다.

OECD는 한국을 놓고 효과적 방역조치로 회원국 가운데 올해 GDP 위축이 가장 작은 나라라고 바라봤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 -4.5%에서 -4.2%로 0.3%포인트 높여 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9월에 제시한 5.0%에서 4.2%로 낮췄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