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김현미 "다세대나 빌라를 좋은 품질의 임대주택으로 내놓겠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11-30 17:2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는 공사기간이 긴 만큼 빌라 등을 확보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현미 장관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2021년과 2022년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5년 전 아파트 인허가물량이 크게 줄었고 공공택지도 상당히 많이 취소됐기 때문"이라며 "다세대나 빌라 등을 좋은 품질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다세대나 빌라를 좋은 품질의 임대주택으로 내놓겠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아파트가 빵이라면 내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텔 임대주택을 향한 비판에 적극적 해명을 내놓았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호텔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놓고 '호텔 거지를 양산했다'고 비판하자 김 장관은 "호텔 거지라고 했는데 실제 공급 현장에 가 봤냐"며 "현장에 한번 가 보면 청년에게 힘이 되는 주택을 정부가 공급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12월 1일 공개되는 호텔 활용 임대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5만~3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김교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대출 1억 원을 넘긴 차주가 1년 안에 규제지역 주택을 사면 대출을 회수하는 정책에서 1가구 1주택자는 예외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자 김 장관은 "가계부채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로서는 거시경제 차원에서 대출을 줄이는 정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전세대책이 언제쯤 효과를 거둘 것 같으냐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2021년 봄쯤 되면 시장에 안정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임대차 3법이 주거 안정에 일정 부분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김 장관은 "임대차3법으로 70% 이상 국민이 계약갱신을 통해 주거안정을 누리고 있다"며 "어떤 정책이 일방적으로 나쁜 효과만 있다는 식으로 말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계약갱신 현황을 묻자 김 장관은 "100대 중저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갱신률이 10월 기준으로 66.7%를 보여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