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친환경사업 지원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1천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과 사회공헌 분야에 투자할 재원 확보를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부산은행은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영회계법인에서 검증보고서도 취득했다.
SK증권이 공모 방식으로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부산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그린뉴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사업에도 활용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 최초로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내년에도 ESG채권 추가 발행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