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 주가가 뛰었다.

30일 종근당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3%(1만4750원) 급등한 6만4200원에 마감됐다.
 
종근당바이오 종근당 주가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받아

▲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종근당 주가는 17만4천 원으로 6.1%(1만 원) 올랐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의 원료의약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항생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완제의약품의 수출 및 국내공급, 무역대리업무 등을 한다.

종근당이 ‘나파벨탄(주성분: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중간평가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인한 데 따라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의 주가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은 약물재창출의 방식을 통해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종근당은 러시아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나파벨탄의 임상2상 데이터를 중간평가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올해 안에 나파벨탄 임상2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