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87%(1만400원) 오른 12만7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5.61%(10만600원) 오른 19만9400원에, 셀트리온 주가는 4.49%(1만5천 원) 높아진 34만9천 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327명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2상 중간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의료현장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T-P59의 글로벌 임상3상은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기대감으로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에도 매수세가 몰렸고 한국거래소는 셀트리온제약 주식을 30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