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만 원대 5G스마트폰 내놔, 삼성전자 최신 이미지센서 탑재

▲ 샤오미 홍미노트9프로 5G. <샤오미>

샤오미가 20만 원대 5G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에도 1억 화소 카메라, 120㎐ 화면주사율 등 프리미엄 사양을 두루 갖췄다.

26일 샤오미는 홍미노트9 5G 시리즈를 발표했다. 올 초 LTE모델로 출시한 홍미노트9의 5G모델이다.

상위모델인 홍미노트9프로 5G는 퀄컴 스냅드래곤750G 칩셋을 탑재했다. 6.67인치 LCD디스플레이로 풀HD+(1080p+) 화질과 120㎐의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가변주사율을 적용해 30㎐에서 120㎐까지 6가지 다른 주사율로 작동한다.

홍미노트9프로 5G는 카메라 성능을 가장 앞세웠다. 메인카메라는 삼성전자의 최신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HM2를 최초로 사용했다. 아이소셀HM2는 삼성전자 갤럭시S20울트라에 들어간 아이소셀HM1보다 크기가 작다.

후면 쿼드카메라는 메인카메라를 포함해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카메라까지 4개의 카메라로 구성됐다. 망원카메라는 없지만 메인카메라가 무손실 3배 디지털줌을 지원한다. 전면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배터리용량은 4820㎃h이며 33W 고속충전을 지원해 58분 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11개의 안테나를 기기 전체에 고루 배치해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3.5㎜ 오디오 단자와 스테레오 스피커도 갖췄다.

하위모델인 홍미노트9 5G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800U 칩셋을 탑재했다. 6.53인치 LCD 화면에 풀HD+(1080p+) 화질을 지원한다.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 등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홍미노트9프로보다 큰 5천㎃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18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7개의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으며 3.5㎜ 오디오 단자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췄다.

가격은 홍미노트9프로 5G가 1599위안(약 27만 원), 홍미노트9 5G가 1299위안(약 22만 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는 홍미노트9 LTE모델도 디자인을 바꿔 새로 출시했다. 6.53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6천㎃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나 무게는 200g이 되지 않는다. 가격은 999위안(약17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