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페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로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는 모바일 티머니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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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8일 출시된 '삼성페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기존에 발급받은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으면 삼성페이 앱에서 ‘불러오기’를 한 뒤 사용하면 된다.
등록을 마치면 삼성페이 앱을 별도로 실행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결제기에 대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삼성페이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삼성페이에 등록한 교통카드를 후불 혹은 선불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로 충전할 수 있고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한 제휴 카드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페이의 편의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8월 출시한 뒤 10월 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페이 누적 결제금액도 최근 25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