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BIPV) 활용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성이엔지, 에이비엠 등과 협력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도시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플러스 에너지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 솔라스킨 검증 추진

▲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유색 건물일체형태양광패널(BIPV) 솔라스킨,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한 4개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인 솔라스킨의 디자인 및 효율 검증 등에 협력한다.

협약 주요내용은 유색 태양광패널 솔라스킨 실증시설(4.8kW) 구축 및 성능검증, 건축물 적용부 발굴 및 설계적용 확대,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BIPV) 디자인 및 제작 공급, 건물일체형 설치 기술 협업 등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년 동안 솔라스킨의 내구성, 전력생산 등 장기 성능평가를 진행하면서 솔라스킨이 도심 에너지 공유 플랫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 시공분야 국내 1위 기업이자 건설신기술 보유 기업인 에이비엠과 협력해 솔라스킨 시공공법 공동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시공 및 유지보수가 쉽도록 했다"며 “실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도를 높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솔라스킨은 코오롱글로벌과 신성이엔지가 공동으로 개발한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로서 여러 색상으로 만들 수 있고 알루미늄 패널 마감과 유사한 모습이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에 검정색이 아닌 유색 건물일체형 태양광패널의 단점이었던 낮은 효율을 개선했고 표면을 무광처리해 눈부심 현상도 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