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서울반도체 주가가 8일 전일보다 6.53% 떨어져 1만5750 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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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계획을 거둬들인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겠다는 내용의 철회신고서를 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지 못했다”며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이번 공모를 나중으로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의 청약도 실시하지 않아 이번 철회가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LED 조명사업 등 주력사업 업황이 계속해 악화하고 있어 살균기기 등에 이용되는 UV LED 전문업체인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의 상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