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팩키지, 아세아제지, 삼륭물산, 태림포장 등 포장재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데 따라 배달음식 포장용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팩키지 아세아제지 주가 초반 뛰어, 거리두기 강화로 포장재 수혜

▲ 이명신 한국팩키지 대표이사.


26일 오전 10시29분 기준 한국팩키지 주가는 전날보다 18.59%(950원) 뛴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팩키지는 식품용 포장용기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국내 최초로 주스나 우유 또는 청량음료를 담을 수 있는 카톤팩을 생산했다. 

아세아제지 주가는 10.02%(3300원) 급등한 3만6250원에, 삼륭물산 주가는 9.23%(750원) 상승한 98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골판지원지 등 산업용지를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한다. 종속회사를 통해 골판지 상자 제조업에도 진출했다 

삼륭물산은 위생용포장용기 제조 및 판매기업이다

이 외에도 태림포장(7.07%), 대림제지(6.54%), 대영포장(5.04%)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으로 집계되면서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데 따라 정부는 내수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소비쿠폰 가운데 외식쿠폰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00명을 웃돌자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올라가면서 음식점은 오후 9시가 지나면 포장 및 배달 판매만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