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업 플랫폼을 내놨다.
롯데케미칼은 빅데이터에 바탕을 둔 고객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은 빅데이터를 기반한 고객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 플랫폼은 고객들에게 PC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문현황과 운송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고객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송정보를 확인해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품질 추적과 불량품 관리, 제품 검색 등 실시간 영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을 구매한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천 개가량 고객사가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고객사 피드백과 플랫폼 안정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까지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고객만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수립해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해왔다.
임병연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MaaS는 고객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업무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사 시스템과 업무수행 방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