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창립 19돌, 손지훈 "중국과 함께 미국 유럽 진출 마지막 단계"

▲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휴젤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휴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휴젤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휴젤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처음, 그리고 세계 4번째로 중국시장으로 출항할 준비를 마쳤다”며 “중국뿐 아니라 유럽, 미국 진출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만큼 휴젤의 글로벌기업 도약은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새 목표도 제시했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한발 더 나아가 2025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면 1조 원 매출 달성을 넘어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서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주요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휴젤은 유럽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판매허가를 받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중국에 출시한다. 

국내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의지도 다졌다. 

휴젤은 이날 장기근속자를 시상하고 타운홀 미팅을 열어 2020년 경영성과를 공유했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올해 경영성과를 두고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시장 확대부터 기업 인수, 제품 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까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수확을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휴젤은 올해 메디컬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인 ‘피알포’를 론칭했으며 리프팅실 전문기업 제이월드를 인수했다.

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렉스 판매허가를 받아 중국 보툴리눔톡신시장에 진출하는 세계 4번째 기업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